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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교육정책
BOF  2009-01-15 09:04:56, 조회 : 1,783, 추천 :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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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교육정책] SAT 스코어 초이스 3월 시행[뉴욕 중앙일보]
기사입력: 01.13.09 15:50
빠르게 변하는 교육정보와 정책에 대해 누구보다 학부모들이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 올해 교육계는 SAT 스코어 초이스 시행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 1회 교육박람회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
대입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입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 정보와 정책을 훤히 꿰고 있어야 대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교육계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3월부터 SAT 스코어 초이스가 시행되고 올 여름부터는 이탈리안·라틴문학·프랑스문학·컴퓨터AB 등 4개의 AP 과목이 폐지된다. 대학에도 적지 않은 변화의 물결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대해 알아봤다.

◇SAT 좋은 점수 1개만 선택

SAT 시험 성적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 1개 만을 선택, 대학측에 보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로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그러나 이 제도는 선택이다. 학생이 스코어 초이스를 원치 않는다면 스코어 초이스에 등록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그동안 치른 모든 SAT 점수가 자동 보고된다.

이 제도는 SAT Ⅰ이외 SATⅡ(SAT 서브젝트 테스트)에도 적용된다.

스코어 초이스가 발효되면 학생들은 높은 점수를 올리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이 SAT를 응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비싼 응시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그러나 칼리지보드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36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이 결과 저소득층 학생들까지 스코어 초이스 제도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을 위해 칼리지보드는 응시료 면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응시자 7명 중 1명꼴로 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SAT는 몇번 보는 것이 효과적일까. 이미 여러 연구결과에 나타난바와 같이 SAT시험은 2회 응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회 이상 응시한 학생들도 시험 점수가 향상되는 효과를 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두번 째 시험에서는 첫번 째 보다 30~40점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그 이상 응시했을 경우에는 효과가 줄어든다.

한편 스코어 초이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칼리지보드닷컴(www.collegeboard.co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 score choice에 접수함으로써 이용 가능하다. 추가 비용은 없다.

◇올여름 AP과목 4개 폐지

칼리지보드가 올 여름부터 37개 AP 과목 중 이탈리아어·라틴문학 ·프랑스문학·컴퓨터사이언스AB 등 AP과 과목 4개를 폐지한다. 이에따라 해당 과목 AP시험도 자동 폐지된다.

폐지 이유에 대해 AP를 담당하는 트레보어 패커 칼리지보드 부회장은 “이 과목의 응시생들이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3년 전 개설된 이탈리아어는 첫해 1597명에 이어 지난해 1642명이 응시했다. 이는 당초 기대치의 5분의1 정도의 수준밖에는 되지 못했다. 이에반해 서반아어는 10년 전 5만2100명에서 두 배 이상의 응시자 증가를 보였다.

물론 중남미 출신 배경의 미국인이 많은 탓도 있지만 한인을 비롯, 타인종의 서반아어 AP시험 응시생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엄청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설된 중국어 AP시험도 첫해 3261명이 응시했고, 일본어 AP도 1667명, 독일어 AP도 응시생이 5397명에 그쳤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인사회도 한국어 AP 과목이 개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어 교사들은 공립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제2외국어 필수과목으로 개설하고 미 대학에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작업을 동시에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입학 전 1년간 해외봉사

명문 프린스턴대학교가 올 가을학기부터 신입생들에게 ‘입학 전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프린스턴 대학신문 ‘데일리 프린스토니언’에 따르면 프린스턴대학은 신입생들에게 입학을 1년간 유예하고 1년 동안 저개발국가 또는 빈국에서 커뮤니티 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브리지이어’(Bridge Year)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방식의 해외연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학교 측은 신입생들에게 학업 시작 전 해외 각국에서 공익차원의 봉사를 몸으로 체험케 하는 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스터디 어브로드’(Study Abroad)가 아닌 ‘서비스 어브로드’(Service Abroad)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또 이 프로그램은 해당국가의 언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더라도 지원할 수 있으며 자격을 갖춘 경우 필요경비는 모두 학교 측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아직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올 여름께 프로그램 운영방침을 최종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SAT·ACT 점수 요구 안해

매사추세츠에 있는 여자대학 스미스 칼리지와 노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웨이크 포레스트대가 지원자들에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두 대학은 2009학년도 입시부터 이같은 내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이들 대학처럼 SAT나 ACT 같은 대학입학시험을 선택사항으로 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AT나 ACT는 대학입학수학능력을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이 시험 하나를 갖고 지원자의 총체적인 실력을 가늠한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있어온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마사 알먼 웨이크 포레스트대 입학처장은 “보다 다양한 지원자 인력을 확대하고 더욱더 우수한 학생들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선택사항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AT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은 입학사정시 고교 수업과정 및 성적, 작문실력, 자원봉사·특별활동, 인성 및 재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500명의 학부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웨이크 포레스트대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지의 전국대학순위 30위를 기록했다. 또한 스미스 칼리지는 전교생 2600명으로 전국 학부중심 여자대학으로는 최대 규모다.

임은숙 기자 jr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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