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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준비과정
BOF  2009-12-29 13:21:35, 조회 : 1,795, 추천 : 221

대학생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준비과정


대학 입학 지망의 12학년생들은 복수 전형인 관계로 3월이 되면 제1지망의 희망대학이 아니더라도 입학신청서를 보낸 대학 가운데 적어도 한두곳으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게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지서는 곧 입학을 보장하는 대학측의 최종 결정이 결코 아닐 뿐 아니라 앞으로 4년동안의 대학 교육 이수과정을 예정대로 마칠 것이라는 보증서는 더더욱 아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대학 입학전까지 6개월 남짓한 이 기간이 대학 생활의 성공여부를 쥐고 있는 열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향후 대학생활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에서다. 즉, 대학생활의 성공여부는 크게 보아 고교과정을 제대로 마무리 하느냐와 대학교육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돼있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졸업에 이르는 고교 과정 마무리 계획과 졸업후에서 대학 입학 전까지의 준비계획으로 나눠 꼼꼼하게 세워둘 필요가 있다. <편집자주>

　◇고교 과정 마무리 기간
　고교 과정을 제대로 마무리하느냐의 여부는 곧 대학 입학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대학들은 매년말 지원자들로부터 9~11학년의 학교성적 및 SAT 점수를 토대로 한 입학신청 서류를 접수해 3~4월 사이에 예비입학자를 가려내는데 바로 이것이 많은 대학 지원자들이 간과하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는 어디까지나 예비 입학통보이지 결코 대학당국의 최종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망학생 가운데는 모든 입학 신청과정이 끝난 것으로 오판한 나머지 고교 마지막 학기에 들어 학업에 게을리한 나머지 저조한 성적을 받거나 심지어는 낙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 7~8월에 있게되는 최종 합격심사에서 탈락하게 마련이다.
　'버클리에 입학했다'는 학생이 이러한 자랑과 달리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입학 통보를 받은 대학에 예정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최선을 다해 마지막 고교과정을 좋은 성적으로 마쳐야 함이 물론이다.
　
　 ◇고교 졸업후~대학입학전의 기간　
자유와 낭만 그리고 젊음이 숨쉬는 대학캠퍼스. 하지만 단단한 각오와 준비없이 대학을 그저 부모로부터 떨어져 있는 도피처라든가 고교생활처럼 순조롭게 모든 일이 풀려나가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잘라말해 준비되지 않은 신입생은 치열한 학업경쟁에서 낙오되게 마련이다.
　
　▲영어능력을 갖춰라
　전공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학생이라면 누구할 것 없이 갖춰야 할 3대요소가 바로 영어, 컴퓨터 그리고 정보수집 능력이다. 영어의 경우 문학 등의 특정 전공분야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과목에 있어서 시험을 치르고,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들어서는 대학생으로서의 기본적인 작문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에 대해 졸업을 불허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대학입학전의 여유기간에 작문실력을 탄탄하게 갖춰놓을 필요가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한인학생이나 작문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분명히 새겨둬야 할 점이다.
   ▲수강 능력을 갖춰라
이밖에 보다 효과적인 수강을 위해서 다양한 기초 능력을 배워두는 것도 좋은 대입준비작업이다. 기초적인 수준이나마 속기 테크닉을 갖춘다면 금상첨화.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짧은 시간에 방대한 양의 교재 내용을 어림잡아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럴때를 대비해 속독 테크닉을 배워놓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대학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쓰기, 읽기 및 노트 필기 기술은 대학생활에 살아남기 위한 요소인 것이다.
　
　▲컴퓨터 사용범위는 넓고 깊게
　컴퓨터 응용력은 대학 생활에 관한 한 예외일 수 없다.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할 필수무기라는 의미다.
이공계열 대학생의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인문·사회계열 대학생들 역시 리포트 작성에서 정보검색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지만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전공 및 수강과목과 관련해 컴퓨터 활용방법을 사전에 터득해두는 것은 중요한 대학준비 과정의 하나다.
　예컨대, 리포트 작성의 경우 단지 기본적인 워드 프로세서 사용 수준을 넘어 반복적인 사용절차를 크게 줄여주는 매크로 활용법이라든가 문법 교정 기능, 서치 기능, 문장 요약기능 등 MS 워드의 다양한 사용법을 갖춘다면 매끄러운 리포트 작성에 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은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워두자.
또한 전공분야와 관련해서 전문적으로 사용하게 될 프로그램에 대해 사전지식을 갖추는 것도 좋은 준비방법이 된다.
예술 및 디자인 분야의 경우라면 그래픽 디자인, 이미지 프로세싱 또는 설계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 이학계열 전공의 경우라면 전공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컴퓨터 랭귀지에 대한 활용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예컨대, 이공계열의 경우 예상치를 구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하게 되는 과목이 많은데 컴퓨터 언어 활용능력은 이러한 상황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러한 과학분야 전공학생들은 성능이 우수한 계산기를 사전에 구입해 사용방법에 대해 익숙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물리학이나 전자·기계공학과 같은 분야의 경우는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전문용 계산기를 갖추도록 한다.
계산기로는 휼렛패카드(HP) 제품이 대표적인데 활용범위가 실로 방대한 만큼 사용방법을 익히는데도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 역시 사전에 어느 정도 배워두면 큰 도움이 된다.
　
　▲정보수집 능력은 곧 대학 성공의 열쇠
　실제 대학생활의 성공여부와 직결되는 부분이 바로 정보 수집능력이다. 도서관에 소장된 모든 책이나 인터넷상에 올려져있는 모든 정보를 다 알 수도 없을 뿐 만 아니라 그렇게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
　적재적소에 이러한 정보를 찾아쓸 줄 알면 되는 것이다. 물론 어느 사회에서나 마찬가지로 이처럼 각종 정보를 찾아내는데 정통한 학생은 대학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다.
교재와 개인 소유의 참고서를 토대로 공부하다가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경우 도서관을 찾아 알아보는 게 예전의 대학 생활 모습이라면 집에서 대학 도서관을 연결해 필요한 책을 찾아내고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전문 정보를 수집하는 게 오늘날 미국 대학생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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