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Category : Category

자녀의 대학 선택 어떻게 도울까?
BOF  2006-11-17 12:52:26, 조회 : 1,623, 추천 : 139

* 아래 글은 뉴욕 중앙일보, <중앙 상담실> 2006년 10월 20일자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물음: 제 딸 아이의 친구들은 벌써 얼리 어드미션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아이는 아직 어떤 대학에 무슨 전공을 원하는지 속시원히 말하지 않고 자꾸 알아서 하겠다고만 합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대학진학을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미국내 3,800여개의 대학들이 현재 공통적으로 경험하고있는 사실은 대입 지원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 타임지는 “Who needs Harvard?” 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학생들의 대학 선정의 최근 경향을 특집으로 다룬 바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수적으로 증가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이 유족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우수한 SAT 성적을 취득하여 제한된 명문 사립 대학들을 향해 도전하고 있고 대학들도 이전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심사기준들을 새로적용하고 있기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프린스톤 대학의 경우 5명의 발레딕토리안(최우수 졸업생)중 4명을 떨어트릴 정도였으며 대부분의 아이비 리그 대학의 신입생들은 SAT 시험성적에서 최소 한 과목이상은 800점 만점의 기록을 가진 학생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우수한 대학지원자들이 명문사립이라는 이름보다는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한 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공과 희망 직업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소규모 사립대학들을 찾고있다고 할것입니다. 명문대라는 브랜드 네임을 포기하고 실속있는 소규모 사립대학에 진학하여 훨씬더 좋은 결과를 일구어낸 대표적인 두 학생의 최근 사례를 간략히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비 리그 대학의 의대에 합격통지를 받은 제임스 산체스라는 한 남학생은 학비만도 3만불이 넘을뿐더러 학생들이 많아 강당규모의 강의실에서 공부하게되며 운좋게 교수의 연구실에서 일한다고 해도 실험용기들을 청소하는 정도의 기회만 주어질 것을 예상하고는 대학원생이 없으며 해마다 타 명문사립대학의 학부보다 더 많은 대학원 신입생을 하바드 의대로 진학시키는 소규모 사립 대학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제 졸업생이되어 명문 의과 대학원 진학을 준비중인 그는 지도교수의 알츠하이머 연구의 공동저자로 자신의 이름이 오르는 특별한 영예를 얻게되었다고 합니다. 크로이 탐슨이란 여학생도 명문사립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전액 장학금뿐만 아니라 여름학기 해외 연수비까지 제공해주는 소규모 사립대학에 진학하여 코스타리카, 이집트, 베트남과 중국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해외 연수의 특혜를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대학을 선정할 때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학의 명성보다도 실리적인 조건들을 잘 살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녀들의 대학 선택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우선 내 자녀의 적성과 그에따른 희망 전공이 무엇이며 적절한 대학은 어떤 학교가 있는지, 소요 학비는 얼마가 예상되는지, 내 자녀의 내신 성적과 SAT 점수는 충분한지를 객관적으로 고려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님의 입장에선 자녀가 명문대학의 유망한 전공학부에 합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대학생들이 대학 과정을 이수하는 기간중 최소 한번 이상은 전공을 바꾸는 통계자료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내 자녀의 적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적성검사는 주로 학교에서 단체로 해 주는 경우가 있으며 최근엔 인티넷의 유료 싸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엔 적성/인성검사가 비행사나 목회자등 특수 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 과정이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점점 그 적용의 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대학의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문직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선정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자녀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정함에 있어 부모님들께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부모의 기대나 희망사항을 최대한 배제 해야 하며 자녀 스스로의 솔직한 답변을 통해 선호도를 확인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자녀가 평소 대학에서 공부하고싶은 전공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적성 검사결과를 분석해 줄 수 있는 공인된 전문가를 찾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녀의 희망 전공에 다른 후보 대학을 선정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복수 전형이 가능하기에 욕심을 내어 열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내어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그 중에서 예상 합격률이 60-90 %인 안전한 학교, 30-60%정도가 되는 목표학교, 합격기회가 30%미만인 희망학교등 세 학교 정도를 심각하게 놓고 이중에서 한 학교를 반드시 진학하리라는 목표아래, 이용 가능한 모든 자료들을 통해서 해당학교들의 특징이나 규모를 알아 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규모가 작은 대학의 장점으로는 교수와 학생의 관계가 매우 친밀한 반면 전공과목의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반면 규모가 큰 대학은 상대적으로 세부적인 전공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하고 있는 반면 학사일정에 관련된 사항들을 학생 스스로가 관리하지 안 될 만큼 세부적이고 방대하기에 자기 관리에 더 깊은 주위가 요망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화보나 사진에 더 많은 주의를 뺏기지만 catalog나 brochure는 물론 web site나 대학 소개 전문 잡지 등의 소개 글 들을 꼼꼼히 읽어 보는 것은 그 대학만의 독특한 교육철학및 교육행정적 특징을 알아보는데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빠트리지 말고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은 해당대학이 어드미션을 위해 무엇을 요구하는 지, 어떤 신입생 선발 기준들을 가지고 있는지, 재학생들은 어떤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수업 방식은 전통적인 강의식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토론식 수업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강의실 밖에서 교수들과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지, 전공은 언제 결정하며 장학금 제도 및 융자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숙사나 인근 아파트에서 거주 할 때 얼마의 비용이 들며 학교 주변 환경은 학업이나 문화적 경험에 도움이 되는지는 알아봅니다. 뿐만아니라 어떤 전공 과목 등을 개설하고 있는지, 교수진과 몇 개의 academic department가 있는지, 졸업을 위한 학사 조건 등에는 무엇이 있는지, 타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졸업 후 진로에 관해 학교가 어떤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나아가 해당 대학 신입생들의 SAT 평균 점수, full time으로 일하는 교수 일인 이 가르치는 학생수의 비율과 class당 학생수, 재정 보조 규모, 재등록 비율(retention rate)등도 잘 따져 봐야 합니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4 University  아시아 이민 자녀들의 교육 성공, 그 원인은?  [2]  BOF 2007/05/31 162 1723
83 University  미국 명문대, 지원율 늘고 합격율 줄었다.  [1]  BOF 2007/05/31 139 2420
82 University  2007 AP 총정리  [1]  BOF 2007/05/31 149 1601
81 University  꿈의 아이비 리그 최근 동향  [2]  BOF 2007/04/20 154 1532
80 University  하버드 대학 입시 지원서 분석을 통해 완벽한 명문대 준비의 길을 찾는다  [2]  BOF 2007/04/14 160 1621
79 University  대학 입학사정관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나    BOF 2007/04/14 379 1900
78 일반  하버드 스타일로 공부하기  [1]  BOF 2007/04/09 144 1838
77 University  미국 칼리지보드 AP 합격생 분석, 민사고 해외학교중 최고 성적  [1]  BOF 2007/02/13 170 4067
76 University  합격 가능성 높이려면 성적 외 장점 드러내야  [3]  BOF 2006/12/11 156 2103
75 일반  성적 향상을 조건으로 주는 상?    BOF 2006/11/28 192 1758
74 University  최근의 대학 입학 동향  [1]  BOF 2006/11/28 144 1847
73 University  아시안계 SAT 만점 받아도 명문대 못간다?"  [1]  BOF 2006/11/28 161 2363
72 일반  IBT 토플 준비    BOF 2006/11/20 214 1829
71 SAT  SAT 1,2 학습법  [1]  BOF 2006/11/20 186 1819
University  자녀의 대학 선택 어떻게 도울까?  [2]  BOF 2006/11/17 139 1623
69 University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위한 고교 커리큘럼 신청 요령  [1]  BOF 2006/11/16 144 1667
68 University  스탠포드 대학, 유학생들에게 재정보조 제공 계획 - 세계의 다양한 인재 유치에 박차 가할 것으로 기대  [1]  BOF 2006/11/16 135 1694
67 University  최근의 대학 입학 동향  [1]  BOF 2006/11/16 157 1651
66 SAT  SAT 에세이, 작문실력 효과적으로 측정하지 못한다  [2]  BOF 2006/11/16 153 1626
65 일반  수업내용 오래 간직하려면.....  [1]  BOF 2006/11/14 162 1569
64 University  프린스턴 대학 지원 정보  [1]  BOF 2006/11/13 146 2055
63 University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10가지 리스트  [1]  BOF 2006/11/09 163 1709
62 일반  비판적 독서  [2]  BOF 2006/11/09 148 1582
61 University  자녀를 최고의 대학에 보내는 비결  [1]  BOF 2006/11/09 158 1784
60 HighSchool  미국 수학 커리큘럼    BOF 2006/11/09 229 3931
59 HighSchool  민사고 book list    BOF 2006/10/16 192 2171
58 University  신 명문 아이비리그 (New Elite Ivies) 뜨고 있다    BOF 2006/09/23 161 7078
57 HighSchool  누가 거대 논술 시장을 움직이나?    BOF 2006/09/21 224 2834
56 University  Public Ivy란?    BOF 2006/06/29 171 1856
55 HighSchool  2006특목고입시문석-민사고  [1]  BOF 2006/06/21 154 1577
54 University  대입 사정관 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면?  [1]  BOF 2006/06/14 146 1335
53 일반  앞으로 자리가 많이 늘어날 직장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미국)?    BOF 2006/06/14 170 3273
52 일반  최고의 직업은(미국)?    BOF 2006/06/14 131 1457
51 HighSchool  [중앙일보] 경기권 외고 학업적성검사    BOF 2006/06/13 146 1903
50 HighSchool  [중앙일보]외고입시에서 독해의 중요성  [1]  BOF 2006/06/13 130 1181
49 일반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미국 영어 발음 법칙 35개    BOF 2006/06/03 162 1494
48 일반  생활 속에 유용한 177가지 표현  [1]  BOF 2006/06/03 142 1233
47 일반  영어 만점 비법  [1]  BOF 2006/06/03 139 1258
46 일반  영어 속독 10계명    BOF 2006/06/03 144 1864
45 일반  객관식 시험 잘 보는 13가지 방법  [1]  BOF 2006/06/03 148 1366
44 일반  기말시험 만점 비법  [1]  BOF 2006/06/03 158 1345
43 일반  시험 준비 잘하는 습관  [1]  BOF 2006/06/03 138 1335
42 HighSchool  흔들리지 않는 뿌리 '민사고'  [1]  BOF 2006/04/26 146 1431
41 University  미국 대학 개요  [1]  BOF 2006/02/24 142 1392
40 University  미국 대학 순위    BOF 2006/02/24 205 4109
39 일반  영재들의 공부 방법  [1]  BOF 2006/01/24 149 1619
38 일반  IBT TOEFL  [1]  BOF 2006/01/13 169 1291
37 University  [난 이렇게 美 명문대 합격했다]SAT가 전부는 아니야, 특별활동도 중요해  [1]  BOF 2006/01/09 121 1254
36 University  [더 넓은 세상으로] 美 명문대 합격생들    BOF 2005/12/30 148 1650
35 HighSchool  경기지역 외고 입시 분석    노진우 2005/11/18 140 1122
34 HighSchool  외고 입시 경향  [1]  BOF 2005/11/18 130 1191
33 일반  국어 능력 시험    BOF 2005/11/07 162 1429
32 일반  엣세이 잘 쓰는 법  [1]  BOF 2005/10/19 145 1652
31 HighSchool  학교 논술 시대(하) - 외국의 논술 교육은 어떤가  [1]  BOF 2005/07/30 135 1395
30 HighSchool  학교 논술 시대(중) - 학원 논술 교육의 허와 실  [1]  BOF 2005/07/29 153 1479
29 HighSchool  학교 논술 시대(상) - 학교서 더 잘 가르칠 수 있다.    BOF 2005/07/29 155 1489
28 일반  TOEFL essay  [1]  BOF 2005/07/26 136 1462
27 일반  Prepare for TOEFL    노진우 2005/07/26 132 1117
26 일반  essay writing 요령  [1]  BOF 2005/07/26 142 1529
25 일반  줄기 세포 연구 대안 모색  [1]  BOF 2005/07/20 140 1317
24 일반  줄기 세포 연구 현황과 전망  [1]  BOF 2005/07/20 147 1361
23 일반  줄기세포와 생명윤리  [1]  BOF 2005/07/20 140 1633
22 일반  [경제공부 쉬워요 틴틴경제] 인터넷 실명제 왜 하려고 하나요    BOF 2005/07/18 149 1528
21 일반  인터넷 실명제 왜 필요한가?  [7]  BOF 2005/07/18 155 1548
20 HighSchool  민족사관고, 중학수학 전국 방송강의    BOF 2005/07/16 140 1562
19 일반  미국의 에세이 열풍  [1]  BOF 2005/07/13 146 1437
18 University  제임스 조의 미국 유학기  [1]  BOF 2005/07/12 164 1707
17 일반  공부 잘하는 방법  [1]  BOF 2005/06/29 136 1615
16 일반  구술 면접 준비  [1]  BOF 2005/06/28 157 1426
15 일반  전략적 공부 기술  [1]  BOF 2005/06/25 139 1590
14 일반  Book list  [1]  BOF 2005/05/21 125 1308
13 일반  영어 공부 사이트  [31]  BOF 2005/04/21 201 4164
12 HighSchool  한국 외고 24시  [1]  BOF 2005/03/14 129 1547
11 일반  글을 잘 쓰려면......  [1]  BOF 2005/03/04 118 1239
10 HighSchool  한국 외고 24시  [1]  BOF 2005/03/14 107 1359
9 일반  글을 잘 쓰려면......  [1]  BOF 2005/03/04 175 1186
8 일반  세계 50위 대학  [1]  BOF 2004/11/05 113 1465
7 일반  바뀌는 토플 시험  [1]  BOF 2004/10/18 95 1243
6 일반  미국 명문대 10곳 합격한 박원희는 어떻게 공부했을까  [1]  BOF 2004/10/18 132 1461
5 일반  우리말 실력 한 번 알아볼까요?  [1]  BOF 2004/10/09 132 1188
4 일반  새 우리말 바루기 62. -- 미끄러운 미끄럼  [1]  BOF 2004/10/01 150 1147
3 일반  새우리말 바루기 61 - '컬러'와 '칼라'  [1]  BOF 2004/09/30 142 1352
2 일반  새 우리말 바루기 54. '~되다' 를 줄여 쓰자  [1]  BOF 2004/09/16 114 1350
1 HighSchool  한국 외고 24시  [2]  BOF 2005/03/14 139 1561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1] 2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ro